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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귀신이야기[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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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god
댓글 0건 조회 2,895회 작성일 10-05-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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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귀신이야기[펌]


제대한지가 벌써 2년이 다 되어간다.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가
모두 사실임을 믿어주길 바란 다.

2000년 가을에 춘천102보로 입대했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화천으로 자대배치를 받았 는데 훈련병 시절엔 우리부대(신교대)가 옛날엔 삼청 교육대였었다고 조교가 말해줬었다,

그래서 사람도 많이 죽고 해서 원한이 있는 영혼들이 아직도 하늘로 못가고 떠돌며 종종 귀신을 목격했단 사람들이 있었다. 솔직히 그게 귀신인지 뭔지는 직접 내 눈으로 보지 않고선 절대 믿을 수 가 없었다.

원래 귀신이 존재한다는 걸 믿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자대에 배치 받았다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11월 겨울에 들어갔다,

처음엔 고참들이 무섭고 정말 하늘같았지만 시간이 조금씩 지나다 보니 모두들 정도 많고 잘해줬다.(가끔)^^ 물론 맞기도 하고 때리는 고참이 있으면 위로해주는 고참도 있으니깐

이렇게 그럭저럭 시간 이 지나고 일병계급도 꺽일 무렵 그 당시 우리 소대가 5분대기 소대였는데 <여기서 5분대 기란 부대내외로 갑자기 발생한 위급상황
(간첩이나 수상한 사람의 출현 등) 이 일어났을 때

5분 동안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신속히 사고발생 지역 등으로 가서
진압을 하는 걸 뜻한다.

간단히 하면 거의 모든 부대는 상황이 걸리면 사건 발생현장에 가서
상황에 따라 수색과 경 계 차단 등 여러가지 임무수행을 한다는 것이다.

7월 xx am 2:xx 애~~~~~~앵~~~!! 5대기 비상 5대기 비상!!!!
빨리 빨리 야간 사격장으로 출동!!! 실제상황이다.

행정반에서 근무 중인 일직사관의 목소리가 장난이 아닌 것 같은
직감이 들었다.

"헉...헉...헉...에이 씨x 일직사령 오늘 3중대장이지?" "어 !! 이게 뭐다냐!!!
 무슨 일이래!?"

"나도 몰라 실제 상황이라며 탄이랑 지급 안받았으니깐
그렇게 급한 상황은 아닐꺼야~그냥 한 번 찍고 온다고 생각하자!!

늦었다고 또 소대장이나 고참들한테 욕먹지 말게 얼릉 뛰자!!"
"으~~헉헉~~!! " 우리소대원들 모두 상기된 얼굴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로? 야간 사격장에 엄청 빨리 도착했다.
사격장 위로는 올라가지 않고 분대별로 숨어있다

소대장에게 지휘통제실에서 무전이 왔다. "진격! 진격 둘 나와라!!"
"진격 둘 송신!!" "현재 사격장 근무자

3중대 xxx병장이 좀 이상하다고
부사수한테 무전 왔으니까 각별히 주의해서 상황처리 할 수 있기를!!

당소측 도 그쪽으로 가겠다고 알림!! 삐~~~" "무슨 일일까?!
" 젠장 하필 이런 시간에 뭐야 병장이 뭔 일로?

모두들 기도비닉(조용히)^^; 을 유지하며 사격장 안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사격장의 구조는 사격 지휘탑에서 사수가 근무하고 아래에선 부사수가 근무하기로 되어있는데 자기들끼리 바꿔서 많이 선다고 들었다.)

우리 중대는 대공이나 동초와 탄약고 근무만 서니까 잘 모른 상황이었지만,,,
사격장안으로 들어가니 무성하게 자란 온갖 풀들과 우거진 나무.

그리고 온갖 풀벌레 소리와 새 울음 소리뿐,,,'구구구구~~구~'
새벽에 우는 새 울음소리


(산 비둘기, 뻐꾸기, 딱따구리 등 정말 듣고 있으면 쫌(아니 많이``) 기분 나쁘다

, "저 놈의 새는 시도 때도 없이 울구만. 젠장!!" 하지만 지금은
모두 이런 새소리나 풀벌레 소리 따위에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씨x 이 새x 어디간거야? 야~ 부사수 도데체 무슨 일이야?"

소대장을 보니 많이 흥분이 되었지만 부사수 얼굴을 보더니
 차분해 진 듯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김 xx 일병~ 니 사수 어디갔어?!!" 부사수는 겁에 질린
표정이 역력했다.

 "예! 일~병 김xx 좀,,,전,,,좀,,,전까지 평소대로 근무서다
밑에 있으면 무서우니까 교대로 서자고 해서 제가 초소로 올라 왔습니다!!"

(그 동안에 우리는 근처에 매복해서 경계를 취하 고 있었다.
소대장과 부사수도 함께)

대충 상황파악을 하고선 일단 우리소대 왕고와 함께 부사수를
의무실로 보냈다. 겁에 너무 질려서 말도 제대로 하기가 힘든 것 같았다.

"무슨 일이있었기에?" 내 나름대로 이 생각 저 생각을 했는데
그 xxx병장이 탈영하려고 부사수랑 근무 위치를 바꿨는데
그걸 들켜서 부사수에게 총을 들이대며 위협했을까?!

아냐... 병장이 무슨 탈영이 야! 나같으면 탈영 하라고 해도 절대 안하겠다!
그 짬밥이면...뭘까? 여자친구 때문에 탈영?!

그래도 그런데 부사수의 표정이 너무 겁에 질려 있기에
그것도 아닌 것 같구,,,

에이 몰라!! 암튼 말년에 무지 꼬였구만!! 잡히면 무조건
최소 헌병대 영창 14박15일 자유이용권 받겠네~~^^; 그려~~

"1,2,3분대장들 모여봐! 야 지금 이놈 지금 그렇게 멀리 못 갔으니까 급하게 찾지 말고 우리 수색한 거 같이 찾어 못 찾으면 알아서해라!

그리고 보이는 즉시 보고하고! 알았지!!" "예!!!" '부스럭,,부스럭,,부스럭,,,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려 전투복에 스며들어갔다.

"아~빨리 끝내고 들어가서 샤워하고 자고 싶은 마음뿐이다,,,,제길,,'
 한 20분 정도 뒤졌을까 사격장에 일직 사령도 와있었다.

ㅋㅋ사령 낼 아침에 대대장님한테 욕 좀먹겠는걸.
 더군다나 자기 중대원이 그랬는데 잠시 또 5,6분이 지났다.

그 때!!! 1분대 측에서 발견한 것이다!!! (나는 2분대 --;) "으~~~아아아아~!!!!
소대장님!! 여깁니다. 여기!!!"

모두들 그쪽으로 향했다(사격장 제일 끝 나무 울타리 쪽 낭떠러지<---한4-5m정도됨,,

" 뭐야? 뭐야?! 어떻게 된거야?" "자식! 가다가 떨어진 것 같습니다,," 나도 재빨리 가서 그 녀석의 얼굴을 봤다

근데 갑자기 등 뒤로 오싹하는 느낌이 스쳐지나갔다. 샤아악~~~샤악~~!! 나 뿐만 그런게 아니었다,,

내 동기에게도 물어보니 그녀석도 느꼈다고 말했다!! "니x럴!! 오늘 진짜 재수옴붙었다! 야!!" "엉 그래~근,,데 저 병장 얼굴 좀 봐 나같으면 이정도에서 떨어졌어도 정신 차렸을껀데,,,

정신도 못차리고 저러냐?! 그리고 오른손에 왠 낫이 있고.,,,
근무자보고 사격장 잡초 제거 시켰냐?"

"그러게 말여~ 한밤중에 진짜 오리지날 날굿이제~
뭔 낫질이여 낫질~!!"

사령과 소대장이 빨리 데리고 의무실로 데려가라고 했다!! ~~ㅋ
다행~~다행~~ 상황종료!!! "아 이제 잘 수 있겠구나..

근데 샤워하면 두 시간 밖에 못자잖아 으 ㅠㅡㅜ 젠장!! 저 쌔x땜에,,,
" 나 뿐만이 아니라 모두들 다 투덜거렸지만 그래도 무사히 종료가 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 근데 그 자식 낫을 왜 들고 있었지?! 다들 궁금했었는데,,,
사건 후 일주일째까지 그 사실을 아무도 몰랐었다.

부사수는 중대에서 휴가 보내버리고 사수는 사단 의무대로 보내버리고
진짜 밤마다 궁금했다,

그리고 그 때 느꼈던 그 기분 나쁜 기운 은 무엇이었을까?
사건 8일째 부사수 녀석이 휴가 복귀 했단 말을 3중대 동기한테서 들었다!

내 동기 같은 소대 6주 후임이라 좀 물어봐 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내일이면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 질꺼야,,,

ㅋㅋ 기대된다~ 그 날 밤마다 난 잠을 이루기 힘이 들었다~~
그 때 그 병장 놈의 표정이 머릿속에서 떠나 지 않고 꿈에서 까지 나온다.

그리고 그 꿈속에서까지 그 오싹한 기운을 느꼈다 뭔가가 내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 한 재수없는 기분,,,
(!!! 깜짝이야!! 아버지께서 방에서 갑자기 나 오셨는데 무지 놀람!!
그 때일 생각 하니 지금도 조금 떨림~~,,^^;;에고````)

사건 9일째 날!! 드디어 알아냈다!!! 그 모든 베일 속에 가려져 있던 사실들을~~!! 병장녀석은 다행히도 영창은 안가고 사단 의무대 정신과에서 치료받고
 곧 복귀한다 했고 부 사수 녀석에게 들었다던 말은

진짜 나에게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당시 근무를 바꿔서고 있는데
주위에 안개가 짚게 덮이더니 사수가 저 쪽에 수상한 게 보인다고 해서
갔다온다고 하고 수상한거 보이면

위치말하고 무전으로 통제실에 보고 하라고 했다.
그리고 근무지 마다 야시경(night vision gogle)이 한대씩 있다.
그걸로 유심히 보라고

부사수는 사수의 말 만 따라 야시경으로 사수위치 파악하며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데 사수 뒤로 뭔가가 따라가는 걸 봤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동기에게 그거 혹시 그림자 아니냐? 고 물어 봤는데

생각해 보니까 그 날 (무월광) 달이 짙은 구름에 가린 날이었다.
그럼 혹시 울타리 넘어온 산짐승(멧돼지나 고라니, 너구리등) 아닐까??

" 임마!! 병장인데 그거 하나 모르겠냐?!! 바보야!!" --;; 그럼 뭘까??
"야 하나도 아니고 다섯 개가 넘었다잖아!!! 바보야!!~" "엉??

@,@ 다섯개? 그림자 다섯개? 야시경 고장난거 아니냐? "
"사람 목소리 같은 것도 들었데" "으~~아~~~소름끼치게~~

장난하지마~~!" "아! 정말이라잖아!! 난 들은 거 그대로 말한거여
이거 물어 보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그 넘 지금 잠시 우리랑 따로 생활하잖아~ 점심 먹고 잠깐 의무대 갔다가
겨우 물어 본거라구 고참들도 물어보지 말라고 했단 말여~~!! 앙~~"
 
"어~응~~아라따~아라써!!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그래서 놀란 나머지
그 녀석 사수한테 가려고 초소에서 나왔나봐,

사수 이름 부르면서 그 쪽으로 갔는데 가는 도중에 뭔가
하얀 기체 같은 것들이 자기 주위에 맴도는 걸 느꼈나봐

그래도 발걸음이 자꾸 사수가 간 길 쪽으로 갔데 가다가
 사격장 거의 끝에 쯤 왔을까....

사수가 쪼그려 앉아서 무슨 낫질하는 시늉을 하고 있길래
부사수가 당황하고 겁먹은 나머지 무슨 말을 할까 하다가

이렇게 말했데 "xxx병장님......저...이제 곧...근...무교대 시간인데
초소로 안돌아 갑니까?! 순찰자도 올 것 같~~고"

" 야 나 여기서 진짜 놀랬다 말할까? 말까? ^^" "뭔데!
얼른 말해봐!! 뜸들이지 말고"ㅡㅡ " 그 병장이 진짜로
낫이 어디서 났는지 몰라도 낫질 하면서

그 녀석을 딱 째려보면서 낮은 목소리로 야~~너 지금 주위에
고참들 제초작업 하는 거 보여 안보여 하면서 말했는데

주위를 보니까 뭔가 하얀 것들이 여기저기에 모여 있는 걸 봤데....
" 그 길로 냅다 도망치다 사격통제실로 올라가서 비상스위치 힘껏
눌러 제겼다던데........

"아 씨x 그럼 그게 귀신이였던거야?!? " "뭐야...이게..무섭게...진짜...
" 나중에 병장 때 제대하기 전에 부소대장에게 야간 사격장터에 대해 들었는데

사격장에서 6.25때 전사자 군번이 뭉치로 발견됐다고 들었다.
그리고 제대하기 얼마 전 내가 아끼던 후임이 어디선가

아주 옛날 군번을 몇 개 주워와서 기념품으로 한 개 줬는데...
그 녀석 역시 야간 사격장에서 주워온 거라고 말했다.

아마도 6.25 때 전사했던 수많은 젊은 선배 전우님들의

한 많은 혼령들이 지금도 강원도 어디선가에서

고향에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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