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비어가는 사랑 / 보디삿트와
본문
비어가는 사랑 / 보디삿트와
잊었노라 나는 사랑을
푸르른 하늘에 뛰어들어
솜사탕같은 구름속 부드러움과
녹아지는 그윽한 구애의 음악은
익어떨어지는 감처럼
노란단풍의 잠시잠깐의 아름다움과 같이
삭아 구멍뚫린 낙엽의 잔해와 같이
얼마나 덧없는 존재의 사랑이던가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처럼
고여있는 사랑은 어디에도 없고
처절한 외로움에 사랑의 노래는
같이 있어도 슬프드라
이제는 낡아버린 내 아낀
구두와 같이
허름한 창고속에 쳐박혀
아무도 거들떠 조차 없구나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