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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길(道) / 이기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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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道)/ 이기은

 
머나먼 길을 
길동무 없이 홀로 걷는다.
 
바람 되어 왔다 간 인연들 
구름 따라 떠돌다 만난 시간들 
그저 허망함일 뿐 
욕심을 부린들 
가슴에 담은들 
어이 같이 가리요. 

길은 외 길 
혼자서 가는 길 
누구라 함께 나눌 짐이 아니고 
누구라 함께 누릴 행복도 부질없어……. 

버선 코 내려다보며 
묵묵히 걸을 뿐 
흐르는 물 친구하고 
새소리 친구하고 
침묵도 친구하며……. 

먼 길 가야 하기에 
마음에 자리한 그리움 덜어내고 
가슴에 간직한 서러움 씻어내고 
어깨에 묶인 인연 줄 모두 끊었다. 

사랑도 
그리움도 
서러움도 
홀로 가는 길엔 
거추장스런 껍질일 뿐
 
달랑 몸뚱어리 하나 
끝도 모를 그 길을 묵묵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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