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야훼가 세상을 창조한게 아니다. - 네덜란드 바이블 전문가
페이지 정보
본문
몇년전 신문 기사입니다.(2009년 10월 기사 입니다.)
우리 사이트에서도 "아싸" 와 "바라" 논쟁을 한 적이 있지요.^^
(성경은진실 이라는 분과..)
==================================================================
전문가 "구약성서 창세기 해석에 오류"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구약성서 첫 문장은 '태초에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했다'가 아니라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분리했다'로 해석하는 게 올바르다."
네덜란드의 성서 해석 전문가인 엘렌 반 볼데(54) 교수가 구약성서 창세기의 첫 문장이 지난 수백년 동안 잘못 해석됐다고 주장해 주목된다.
11일 네덜란드 일간 NRC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반 볼데 교수는 지난 9일 네이메헌의 라드바우트대학에서 가진 강연에서 그동안 히브리어의 '바라(bara)'를 창조했다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해왔다고 주장했다.
반 볼데 교수는 히브리어 '바라'를 "분리했다"로 해석하는 게 맞으며 이에 따라 창세기 첫 문장은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분리했다"로 해석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구약성서에서 '바라'라는 단어가 쓰인 부분을 연구한 결과, 역시 창조보다는 분리로 해석하는 게 적합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창세기 첫 문장을 "태초에 하느님이 하늘과 땅을 분리했다"로 해석할 경우 '창조' 이전에 하늘과 땅, 물이 하나로 존재했으며 하느님이 이를 분리해 우주에 각각의 위치를 부여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반 볼데 교수는 창세기가 쓰인 기원전 7~8세기 사람들은 태초에 무(無)에서 천지가 창조됐다고 믿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반 볼데 교수는 그동안 저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성서를 새롭게 해석한 바 있으나 창세기의 해석 오류를 주장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창조론자들로부터 반박이 예상된다.
한편, NRC 한델스블라트는 반 볼데 교수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믿음이 흔들리지 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비록 '태초' 이전에 물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혼돈에 질서를 불어넣은 존재는 하느님으로 여전히 '창조주'라는 논평을 달았다.
economan@yna.co.kr
==================================================================
댓글목록

